안녕하세요.
UFC 232에 드디어 존존스와 구스타프손이 다시 싸우게됩니다. 너무나 기대되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구스타프손을 응원합니다. 그나마 인성이 존스보다는 나은 파이터이기 때문에요.ㅋㅋ 제가 안티는 아니지만 약물적발 선수가 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일단 둘은 굉장히 큰 키로 거리싸움에서 유리한 선수들인데요. 1차전에서는 존스가 자신만큼 큰 선수를 만난 것이 처음이였기 때문인지 고전을 했습니다. 구스가 굉장히 선방했고 긴 리치로 타격을 적중시켰습니다. 그때 존스는 자기가 훈련을 하지 않았었다고 말을 했는데 솔직히 모르겠네요.
존스의 키는 193CM, 구스타프손은 195CM입니다. 약간은 구스가 우세한데요. 거의 헤비급의 체격을 갖고 있는 두 선수의 묵직하고 날렵한 주먹들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가 서브미션 승리보다는 KO승의 비율이 높습니다. 분당 타격 적중횟수가 4번정도에 적중률도 40~50%로 무지막지하게 많은 주먹을 던지기 보다는 딱딱 꽂아버리는 타격을 좋아합니다. 이 둘의 경기를 많은 격투기 팬들이 우스갯 소리로 눈을 먼저 찌르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는 농담을 합니다.ㅎㅎ 사실 이 두 선수 모두 눈찌르기 베테랑 선수들입니다.
구스와 테세이라의 경기 중 써밍 장면입니다.
일단 리치가 길어서 타격 후 견제하는 과정에서
습관적으로 거리 유지를 손을 쭉 뻗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주 눈을 찌르죠.
이 장면은 존존스의 테세이라 써밍 장면인데
어후...이건 고의적이라고 생각까지 드는데요.
분명히 존스의 눈은 감은 것이 아니라 테세이라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눈을 조준하고 확실히 꾹꾹 누르는 것 같습니다.
테세이라형님 두명한테 엄청 찔리네..ㅠㅠ
이전에 경기 상황은 존스가 잘 풀지 못하고 있었고
눈찌르고 바디킥을 오지게 날리면서 많은 격투기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둘의 눈찌르기 싸움은 누가 이길 것인가...ㅋㅋ
타격 스타일을 조금 비교하자면 구스는 날카롭게 정형화된 타격 스타일을 구사합니다. 하지만 존스는 변칙적이고 자신만의 타격 스타일을 구사합니다. 다양한 각도나 자세에서 정타가 가능한 능력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퍼 세번 적중시키고 라이트 훅 깔끔합니다.
화려한 콤비네이션은 아니지만 투박하되 날카롭네요.
클린치 상황에서 어깨를 비틀어버립니다.
야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것도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효과적이고 상대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물론 존스도 날카로운 타격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타격 적중률은 구스보다 앞섭니다.
개인적으로 서브미션보다는 타격으로 경기가 흘러갈 것으로 보고 왠만하면 판정까지 갈 것 같습니다. 이 경기는 한국 기준으로 12월 30일 낮 12시에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18년 마지막 경기가 되겠군요.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지 아니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저는 본방 사수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존존스와 구스타프손 승부예측 분석이였습니다. 글을 잘 보셨다면 공감이나 덧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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