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한국인 여성 파이터 김지연 선수가 출전을 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3라운드까지 다 마치고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3연승을 도전하는 중이였는데 아쉽네요. 오늘 조금 부족한 점이 보였던 경기 내용이였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 공부하는 단계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실망하지 마십쇼. 김지연 선수.
일단 김지연 선수는 3주전에 오퍼를 받았기 때문일까요? 2KG이나 오버되서 계체 실패했습니다. 결국 대전료 30%를 셰프첸코 선수에게 주고 승리까지 안겨줬네요. 이 여성 파이터 체급에서 2KG이면 적지 않은 체중입니다. 네티즌들은 전형적인 체중 꼼수로 일단 이기고 보려는 것 같다는 덧글들을 달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비슷하다면 의심하는 심정도 이해가 가네요. 일단 사실 관계는 모르는 것이니 경기 내용만 보겠습니다.
1라운드
김지연 특유의 길쭉한 팔에서 나오는 좋은 타격이 적중하면서 다운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 주요 내용은 그게 다인 것 같고 1라운드가 끝이 났습니다.
2라운드
세컨쪽에서 공격 유도해서 카운터를 시도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몇번 카운터가 맞기는 했습니다만, 무리하게 전진하려는 김지연 선수를 셰프첸코 선수는 빠른 주먹으로 꽃아버렸습니다. 왜 이렇게 무리하면서 들어가려고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라운드
클린치 싸움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고 결국 셰프첸코의 승리를 직감하게 됩니다.
경기전반적으로 가져가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3주동안의 짧은 기간 훈련한 티가 났던 것 같고 현재 김지연 선수의 타격이 너무 단조로운 원투공격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마치 최두호 선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분명 타고난 리치와 타격이 좋지만 UFC에서 성공하려면 단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또한 킥공격이 너무 없습니다. 오로지 전진 원투뿐인 선수는 공략하기 쉽습니다. 킥공격과 다채로운 공격 방식으로 MMA 선수답게 밸런스를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앞으로의 경기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 되죠. 1989년생으로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어찌보면 가장 강하면서 숙련도 있을 나이 아니겠습니까.ㅎㅎ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잘 보셨다면 공감 버튼과 덧글 부탁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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